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을 이탈리아로 끌어들이는 베니스 대운하의 일부 구간의 물이 5월 28일 갑자기 형광 녹색으로 변해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지역 환경보호청은 트위터를 통해 변색된 물 샘플을 수집했으며, 변색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베네치아 정부는 지역 경찰을 긴급 소집하여 상황을 논의하고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했습니다.
5월 28일 관광객들이 포착한 대운하의 일부 구간에서 보이는 특이한 형광 녹색
소셜 미디어에는 다양한 이론이 제기되었는데, 그중에는 운하에 불법 투기된 물질이나 조류 때문일 수 있다는 추측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운하의 색깔이 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1968년 아르헨티나 예술가 니콜라스 가르시아 우리부루는 생태 및 자연 문제에 대한 주의를 끌기 위해 플루오레세인이라는 형광염료를 사용하여 운하를 녹색으로 물들였습니다.
최근 이탈리아의 한 환경 단체도 기념물에 색을 입혔습니다. 화석 연료 사용에 항의하는 의미로 로마 트레비 분수의 물을 식물성 숯으로 검게 물들였습니다.
그러나 이전 사례와는 달리 이 특이한 변색에 대한 책임을 주장하는 활동가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비행' 보트, 베니스 수상도시 침식 방지
[광고_2]
소스 링크
댓글 (0)